울산시는 ‘2016년도 정부 합동평가’ 결과 6개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아 행정자치부로부터 ‘최우수 기관’ 선정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총 20억8,700만원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행정자치부 등 27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한 2016년 정부합동평가 결과 총 9개 분야 중 안전관리,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가족, 환경산림, 중점과제 등 6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가 등급)을 받았다. 민선 6기의 우수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가 매년 전국 17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및 국고보조사업, 국정 주요시책에 대해 국정의 효율적 수행을 평가하는 것이다.
2016년 평가는 28개 부처 소관 9개 분야, 27개 시책에 대해 올해 1월부터 6개월까지 온라인 평가, 시ㆍ도간 상호검증, 중앙부처 지자체 실적검증과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울산시는 재정인센티브로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올해 결산추경에 편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평소 김기현 시장의 구ㆍ군과의 상생협력과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를 위해 재정인센티브 절반(10억4,400만원)을 구ㆍ군 합동평가 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키로 했다.
구ㆍ군별 지원액은 동구 3억4,800만원, 남구 2억3,200만원, 중ㆍ북구 각각 1억7,400만원, 울주군 1억1,600만원이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구ㆍ군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정 및 시정 주요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중앙부처와는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민선 6기 창조도시 울산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내년도 정부 합동평가에서도 ‘다시 뛰는 울산의 재도약, 힘을 모아 창조도시 울산’이란 슬로건으로 시정 역량을 집중하는 등 민선 6기 행정이 전국 최고등급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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