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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몽골서 의료관광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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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몽골서 의료관광 설명회

입력
2016.10.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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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일 울란바토로시서 관광공사ㆍ10개 의료기관 참여

무료 의료상담, 나눔의료, 의료기술 협력 MOU체결 등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7일에서 1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로에서 부산지역 의료기관 10곳과 함께 무료의료상담, 나눔의료, 의료관광설명회, 의료기술 상호 협력 MOU체결 등을 통해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부산-울란바토로시간 직항개설(에어부산), 주부산 몽골영사관 개관(3월), 양 도시간 우호협력도시체결(8월) 등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로시 현지에서 의료관광 마케팅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부산의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고신대병원, 대동병원, 미래여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새홍제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라인업치과,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이룸여성의원, BS더바디성형외과 등 9개 진료과목 11명의 의사를 포함, 총 21명의 의료진이 사전 신청한 몽골 울란바토로 시민 2,000여명을 상대로 의료상담, 나눔의료, 부산의료관광 소개 등을 실시한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 의료관광 상호 협력을 위한 MOU체결(부산관광공사-몽골 막스그룹, 부산 유치업체-몽골 관광협회)과 부산 의료기관과 몽골 의료기관간 상호 의료기술 발전에 협력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의 MOU체결도 실시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로시 관계자, 몽골 관광협회장, 몽골 의료기관 관계자, UBS방송국, 에이전시, 호텔 관계자 등 11명을 초청해 해양관광을 접목한 부산의료관광 상품 팸투어를 실시,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 몽골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몽골 의료관광 시장 개척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몽골은 그 동안 직항노선 부재 등으로 지난해 부산방문 의료관광객이 고작 243명(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 전국 1만2,522명)으로 미미했다”며 “지난 6월 부산-울란바토로 직항노선 개설과 내륙국가인 몽골이 선호하는 해양관광 등을 접목한 단체 건강검진 의료관광상품 등 맞춤형 상품 개발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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