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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 “미래부 이전 정기국회서 확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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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 “미래부 이전 정기국회서 확정” 촉구

입력
2016.10.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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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전경. 행복청 제공
정부세종청사 전경. 행복청 제공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은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래부 세종시 이전촉진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미래부 세종시 이전을 확정 지으라”고 촉구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정부는 합리적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미래부 이전을 계속 지연하면서 세종시 정상 추진 의지가 박약하다는 비판을 자초해 왔다” 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올해 총선에서 주요 정당들이 미래부 이전을 대표 공약으로 채택했지만 후속조치는 전무해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한 헛공약에 불과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국회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세종참여연대는 “조속한 미래부 이전만이 세종청사의 안착과 행정 효율성 제고, 혈세 낭비를 막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점을 정치권 전반이 동의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 국회 내에서 실질적 조치를 마련하고 이행하는 게 정치적 도리”라고 강조했다.

세종참여연대는 “미래부 이전을 또다시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한다면 계속되는 허언에 대한 반발 심리로 충청권의 공분만 살 것”이라는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 약속을 지키고, 국회는 결자해지 자세로 미래부 이전을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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