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 리더 샤이니가 타이틀곡 '1 of 1'을 열창하며 멋진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인턴기자] 샤이니가 복고로 돌아왔다.
샤이니는 4일 서울 삼성동 SM타운에서 정규 5집 '원 오브 원'(1 of 1) 쇼케이스를 열고 1년 4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샤이니는 새 앨범에서 1980년 후반~1990년대 복고로 돌아갔다. 타이틀곡 '원 오브 원'은 19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를 샤이니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컨템포러리 밴드를 표방하는 샤이니에게 이번 컨셉트는 의외였을 터.
멤버 종현은 "레트로한 감성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많이 품고 있다"며 "요즘 중고생들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오는 색다름에 대한 궁금증, 흥미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뷔 당시에는 컨템포러리 밴드를 표방하며 앞서 나가는 것이 목표였다. 복고로 돌아가는 것 자체에 걱정이 많았지만 우리들만의 색으로 새롭게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키는 "레트로 감성은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레트로 장르를 새롭게 해석했는데 본인의 추억, 개인적인 취향이 담긴 노래를 대입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K-POP리더 샤이니가 컴백을 앞두고 정규 5집 앨범 '1 of 1'발표회를 4일 오후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서 열었다.
샤이니는 복고풍 컨셉트를 취하면서도 촌스럽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옛날 노래를 흉내 낸 듯한 느낌은 싫었을 테다. 과거 뮤직비디오의 효과뿐 아니라 의상, 헤어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정규 5집의 앨범은 카세트 테이프로 제작, 한정 판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민호는 "진열장에 테이프를 모아 놓았던 기억이 있다. 예전에 '테이프 늘어질 정도로 많이 들었다'는 말 있지 않았냐. 테이프를 통해 향수를 자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종현은 "개인적으로 카세트 테이프 나온 자체가 재미있다. 샤이니가 음악뿐 아니라 문화적인 부분에서 방향성을 일으키고 싶었다. 문화적, 대중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샤이니의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켄지, 디즈와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 스테레오타입스, 런던노이즈 등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멤버들은 '프리즘'(Prism), '돈트스탑'(Don't Stop), '투명우산' 등 대부분 노래의 작사ㆍ작곡에 참여했다.
태민은 "팬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힘을 빼고 쉽게 안무를 짜려고 했는데 결국 샤이니스럽게 나온 것 같다. 우리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후렴 부분은 다들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이호형 기자
최지윤 인턴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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