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막… 가족연인 참여 63개 행사 마련
홍보대사 최현석 ‘스타쉐프 챌린지’참석
향토 음식ㆍ한우도 값싸게 제공
국내산 토종 치즈의 원조 전북 임실군에서 ‘2016 임실N치즈축제’가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축제는 ‘임실N치즈 사랑한다 말하고, 임실 한우 맛에 반하다’ 주제로 6개 분야 6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3만 송이를 전시해 유럽풍의 치즈테마파크 건물과 어우러지는 또 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축제 주 무대인 치즈테마파크는 13만㎡의 넓은 초원 위에 유럽풍의 경관을 배경으로 치즈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국산치즈를 생산한 지정환 신부의 공헌도와 치즈역사를 바로알기 위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1967! 치즈떡볶이 나눔행사’와 ‘1967! 토피어리 긴 피자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치즈고추장으로 만든 주먹밥을 활용해 한우 모형을 완성하는 ‘임실N치즈&한우 모자이크’와 ‘가족대항! 쭉쭉 늘~려, 내 치즈’, ‘와일드 화덕체험’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홍보 대사인 최현석 쉐프가 참여하는 ‘스타쉐프 챌린지’가 오는 9일 치즈캐슬 앞 분수 광장에서 열리고, 임실 향토음식과 부위별 양질의 한우고기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한우전문코너도 마련했다.
제1회 전국 어린이 창작동요제, 임실치즈조각 공예대회, 치즈경매 이벤트, 글로벌 치즈전시관, 나만의 피자 만들기와 임실N버스킹, 임실N치즈 로또추첨, 낙농체험, 대형 캐릭터 연날리기, 병영생활체험, 두부 만들기 등 지역 연계 체험과 공연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4D영상관에서는 임실N치즈 캐릭터인 치즈 대장 캡틴 ‘피치’의 활약으로 몸속 세균들이 사라지는 내용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국내 유일의 치즈테마파크가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휴식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가족과 연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맘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