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특임 교수 임용 후학 양성
이형규(63ㆍ사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4일 퇴임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열린 퇴임식에서 “2년여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과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추진에 혼신을 다했다”고 밝혔다.
퇴임 후 전주대 특임교수로 자리를 옮긴 그는 민선 6기가 시작한 2014년 7월부터 전북 도정의 한 축을 맡음으로써 보기 드물게 전북도의 행정부지사(2003~2006년)와 정무부지사를 모두 지냈다.
진안 출신인 이 부지사는 전주 해성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1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국무총리실 총괄조정관,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전주대 창업지원단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다.
한편 전북도는 이 부지사 후임으로 진홍(58)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내정했다. 전주 출신인 진 내정자는 전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옛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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