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글날을 앞두고 실시한 우리말 우수 상표 공모 평가에서 최고상인 문체부 장관상 ‘아름다운 상교’에 ‘떡찌니’가 선정됐다. 이어 특허청장상인 ‘고운 상표’로는 ‘산들담은’이,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 상표’로는 ‘자연바라기’ ‘생각터트리기’ ‘따뜻한 시선’ ‘아이신나라’ ‘다함’이 뽑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 우수 상표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부르기 쉽고 친근감이 가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우리말 우수 상표 선정에는 총 268건의 상표가 응모했고,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의 기초적 요건 심사를 통해 1차로 145건이 선별되었다. 이후 국어전문가 심사위원 3명이 규범성과 참신성 등 6개 기준으로 평가해 총 50건을 선정하고, 이 50건에 대해 누리꾼 선호도 투표(1,044명 참가)를 진행해 전문가 평가와 누리꾼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했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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