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총장 최갑종) 학생들이 장애아동과 하루 동안 시간을 함께 보내며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나누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마을’ 행사를 펼쳤다.
4일 백석대에 따르면 사범학부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4일 교내 본부동에서 충남 천안지역 장애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제10회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마을’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융화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교수와 학생 등 18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장애아동들이 직접 체험하는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핸드벨 연주하기 ▦화분 케이크 만들기 ▦난타 ▦잔디인형 만들기 ▦물건 값을 알 수 있어요 ▦종이 저금통 만들기 등 7가지로 구성됐다.
박주찬(24세)씨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 장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함께하며 기뻐하는 장애학생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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