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노총각' 방송인 김현욱이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현욱은 오는 12월 2일 서울 반포동 세빛섬 컨벤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현욱은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캐나다 교포 출신의 예비신부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여간 좋은 사이로 지내오다 부부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김현욱은 더욱이 결혼과 동시에 아빠가 될 예정이어서 가족, 친지들의 진심 어린 축복을 받고 있다.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초기로 주위의 배려 속에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욱은 1972년생으로 올해 45세다. 배용준, 유재석과 동갑내기로 아나운서계의 대표 노총각으로 불려왔다. 김현욱은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구혼을 한 적이 있을 만큼 평생의 배필을 기다려왔다. 김현욱의 모친, 친동생까지 나서 '탈(脫)총각'을 외쳐오기도 했다.
한 지인은 "김현욱과 예비 신부는 마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알아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는데 결혼 정년기를 훨씬 넘은 터라 양가 모두 결혼을 환영했다"고 귀띔했다.
김현욱은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를 비롯해 '체험 삶의 현장', '도전! 골든벨', '아침마당', '우리말 겨루기' 등을 진행했다.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지상파ㆍ케이블ㆍ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영화 '날, 보러와요'와 '황구'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연기력도 선보였다. 후배 양성에도 힘쓰며 아나운서(주)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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