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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세종ㆍ충북, 11월부터 유치원 유아 온라인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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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세종ㆍ충북, 11월부터 유치원 유아 온라인으로 뽑는다

입력
2016.10.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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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 시범 운영

다음달부터 서울 세종 충북에서는 유치원 원서 접수부터 선발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교육부는 유치원 유아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 선발, 등록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다음달 1일 개통하고, 서울 세종 충북 관할 국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하는 유치원에 모두 방문해 원서를 내고 온 가족을 동원해 ‘공 뽑기’ 등 추첨에 참여하는 등 현행 선발 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서울 세종 충북 관할 유치원은 이달 23일까지 이 시스템에 유치원을 등록하고 31일까지 모집요강을 올리게 된다. 이후 유아의 보호자는 ‘처음학교로’에서 공통원서를 작성한 후 국ㆍ공ㆍ사립에 상관없이 최대 3개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유치원은 특수아,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등을 우선 선발한 후 일반 모집을 실시한다. 우선 모집은 다음달 14일, 일반모집은 다음달 말 선발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등 컴퓨터 활용이 곤란한 경우에는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국공립 유치원이 이 시스템을 통해 원아를 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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