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에밋/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전주 KCC가 안드레 에밋의 활약을 앞세워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2연승을 달렸다.
KCC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2차전에서 모비스와 2차 연장 접전 끝에 97-9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CC는 3일 웰링턴(뉴질랜드)과 경기에서 이기면 이번 대회에서 자력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KCC는 4쿼터 종료 직전 찰스 로드에게 2점슛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1차 연장 종료 2초전까지 86-83으로 앞선 KCC는 네이트 밀러에게 3점포를 내주면서 또 다시 동점이 됐다. 2차 연장에서는 더 이상 밀리지 않았다. KCC는 87-86에서 리오 라이온스와 김지후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고, 91-89로 쫓긴 상황에서 이현민의 자유투 2개와 에밋의 2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에밋은 이날 홀로 47점을 쓸어 담았고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후는 16점으로 뒤를 받쳤고, 라이온스는 12득점 1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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