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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특수… 인천공항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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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특수… 인천공항 북새통

입력
2016.10.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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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열흘간 165만명 몰려

인천공항공사 특별운영 돌입

10월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중국인 관광객 등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중국인 관광객 등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천절 연휴(10월 1~3일)와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전후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 간 모두 165만2,81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2일 밝혔다. 하루 평균 16만5,281명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것이다. 9일에 가장 많은 17만6,813명의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공항공사는 특별운영에 돌입했다.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보안검색 인력을 최대 20여명 추가 투입하고 출국장 문 여는 시간도 앞당겼다. 안정적인 수하물 처리를 위해 설비 점검 등도 마쳤다.

중국 국경절과 대규모 특별 할인 및 한류 문화체험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ㆍ9월 29일~10월 31일)에 발맞춰 여객터미널 안내카운터와 외국인 면세품 인도장, 내국세 환급 카운터 등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

인천공항을 거쳐가는 환승객들을 위해 우리나라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환승투어, 환승 절차를 안내하는 중국어와 일본어 통역 서비스, 환승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안내하는 환승 가이드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연휴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 운영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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