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 경주에서 여진이 4차례나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2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9분쯤에도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4시24분쯤에는 같은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감지됐다.
또 오후 6시6분쯤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 모두가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에서는 5.8 지진 이후 모두 451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1.5~3.0의 여진이 434회로 가장 많았고 규모 3.0~4.0의 여진이 15회, 규모 4.0~5.0의 여진이 2회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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