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위치한 조그마한 상가. 이곳에 자리한 황후스킨앤바디(원장 윤지혜)는 매장의 성공규칙을 적용해보면 일찍이 망했을 숍이다. 먼저 대로변이 아닌 이면도로에, 그것도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손님을 상대하는 곳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간판도 이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소셜커머스를 한다던가 전단지를 돌리는 등의 홍보조차 시도하지 않는 모습.
그럼에도 이 곳은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관리 받을 수 있는 소위 ‘잘 나가는’ 숍 중 하나다. 불황을 모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철저한 예약 관리와 1:1 맞춤 케어로 최적의 관리효과를 선사하는 피부관리실로 입 소문이 났기 때문. 여드름 피부로 고민인 10대 청소년부터 결혼을 준비 중인 20~30대 여성, 안티에이징 케어를 원하는 50대 이후의 중년 여성들까지 모두 만족시키며 손님이 손님을 데려오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 황후스킨앤바디 윤지혜 원장을 26일 만나 이 곳만의 특별한 관리 프로그램과 환절기 피부관리 팁에 대해 물었다.
좋은 관리의기본은 좋은 화장품
안전성은 기본, 탁월한 개선효과 제공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 브랜드 넥스젠바이오텍의 파트너 피부관리실, 황후스킨앤바디는 1:1 맞춤 케어에 방점을 찍고 고객들과 만난다. 그 흔한 프로그램 책자가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고객에게 정형화된 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대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고객의 피부 상태와 상황에 따른 최적의 맞춤 관리를 제공한다.
1:1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고 해도 개선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면 이렇게까지 입 소문이 나진 못했을 것이다. 개선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윤 원장이 선택한 방법은 안전하면서도 탁월한 개선 효과를 선사하는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 이는 넥스젠바이오텍의 파트너 피부관리실로 영업을 시작한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화장품 판매사원으로 뷰티업계에 처음 발을 디뎠어요. 피부관리에 있어 어떤 화장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황후스킨앤바디의 오픈을 준비하면서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화장품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어요. 수많은 브랜드와의 꼼꼼한 비교, 분석을 통해 선택한 화장품이 바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넥스젠바이오텍의 무방부제 멸균화장품이었습니다”
윤 원장에 따르면 넥스젠바이오텍은 100%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취급하며 기능을 알 수 없는 식물추출물이나 동물유래원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시작이 원료회사인 만큼 EGF 등 고가의 고기능성 원료를 가능한 한도 내에서 최적의 비율로 함유한다. 피부세포성분인 21가지 아미노산, 12가지 비타민, 14가지 미네랄을 베이스로 체액과 같은 Ph와 삼투압조정으로 구성돼 피부에 안전하게 작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나이 구분 없이 외모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예요. 합리적인 화장품을 선택해 최상의 효과를 얻고자 하는 최근 고객들의 성향에, 넥스젠바이오텍의 과학적인 제품들은 가장 최적화된 ‘코스메슈티컬(화장품 cosmetics과 의약품 pharmaceutical을 합성한 신조어)’ 제품임에 틀림 없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로마테라피접목으로 힐링까지 책임
끊임없는 공부, 고객 호평이유
황후스킨앤바디의 또다른 특징은 과학적인 관리에 ‘힐링’을 더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건 힐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게 윤 원장의 설명. 이를 위해 페이스, 바디케어에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했으며 공간 곳곳에는 족욕기, 스파시설을 배치하는 등 힐링케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윤 원장은 미디어의 발달 등 요인으로 소비자의 지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피부관리사들은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역시도 발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충청대학교 의료미용과에 재학 중이며 능력개발을 위한 대회 출전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출전한 KASF 2016 국제미용기능경기 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끊임 없이 공부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에스테틱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에스테티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차게 말하는 윤지혜 원장. 그녀가 그려나갈 황후스킨앤바디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윤지혜 원장이 제안하는 환절기 피부관리팁
피부 장벽을 지켜라! 피부과 시술 후 잘못된 사후관리,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최근 많은 여성이 피부 장벽 손실을 토로하고 있다. 피부 보호막이 손실된 피부는 특히 환절기에 수분 부족, 예민, 과색소 침착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
먼저 과도한 딥클렌징(필링, 스크럽 등)을 하지 않아야 하며 잦은 세안과 물기의 불충분한 제거, 뽀드득 세안, 과도한 사우나를 피해야 한다.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품 역시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장한다. 자극적인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충분한 수면과 수분공급용 제품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반드시 피부에 수분막을 한 겹 씌워주는 보습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피지선이 없는 눈가는 더욱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염보라 뷰티한국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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