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仁’, 하와이의 ‘荷’를 딴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미국의 MIT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1954년 인하공과대학으로 출범했다. 197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이래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하와이 이민자들의 숭고한 성금이 대학 설립의 토대가 된 인하대는 지난 62년간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민족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 양성
인하대는 최순자 총장의 소통에 기반 한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생을 잘 가르치는 인하대’, ‘연구를 더 많이 하는 인하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하여 사랑받는 인하대’를 만들기 위해 기초 교육의 내실화와 융합체험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하 교육 혁신(Innovation), 우수교수 초빙과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인하대는 ‘학생을 잘 가르치는 인하대’를 위해 프런티어 학부대학을 설립하여 교양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통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크로스오버 교과목을 필수교과목으로 개설하고 인간의 탐색(자연계열) · 자연의 탐색(인문계열) · 사회의 탐색(전체)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크로스오버 교과는 인문학적 소양과 실용적 자질을 겸비한 융복합 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도입돼 대학 새내기들이 자신의 전공과 다른 학문 분야의 기초를 서로 크로스오버하여 수강함으로써, 전공 학문에 대한 시야를 확장 시킬 수 있으며 스스로 자신의 학문적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세계로 향해 뻗어가는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 양성을 돕고 있다.
융합연구를 통한 경쟁력강화
‘연구를 더 많이 하는 인하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교수를 초빙하고 인하대 특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융합연구팀 육성 사업인 WCSL(World Class Smart Lab.)을 추진해 세계수준의 연구실 육성과 공동 및 융합 연구를 통한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하여 사랑받는 인하대’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교양과학 강연 시리즈인 인천시민 과학나들이와 학생들의 진로 진학 설계를 위한 상설 전공체험 프로그램, 진로진학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본교의 전문 분야별 담당 교수진을 배치한 ‘관ㆍ학 협업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인천시 10개 군·구청별 사업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인하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 경기 지역 등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 지역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과정 제공과 우수한 평생교육 운영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2,600명 모집에 5만 5,371명이 지원하여 2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수시모집 역대 최고 지원자들이 지원해 명문 사학으로서 그 진가를 입증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