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2016년도 부활은 없었다. 류현진(28·LA 다저스)이 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무리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왼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2017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길고 긴 부상과 재활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 14승(8패)을 올리며 화려한 출발을 했던 류현진은 2014년에도 14승(7패)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선발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았고, 시즌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오랜 재활 끝에도 웃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 7월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40일 만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⅔이닝 6실점만 기록한 뒤 이번에는 왼 팔꿈치 건염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올 시즌 내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서둘렀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오르면서 2016 시즌도 아쉽게 마무리를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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