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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에게 어필한 영주 풍기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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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에게 어필한 영주 풍기인삼

입력
2016.09.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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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랑팡 교역회 출품… 바이어로부터 호평

중국 랑팡 농산품교역회에 참가한 장욱현(중앙)영주시장이 풍기인삼제품을 자랑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중국 랑팡 농산품교역회에 참가한 장욱현(중앙)영주시장이 풍기인삼제품을 자랑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6∼29일 중국 랑팡 농산품교역회에 풍기인삼제품을 출품해 중국은 물론 독일 미국 태국 등 여러 국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랑팡 농산품교역회는 기업간거래 및 기업과 소비자간거래의 농업플랫폼으로 중국 최대 공식행사이며, 행사기간 동안 1,5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0만 명 이상이 찾았다.

영주에서는 풍기인삼농협 등 5개 업체가 풍기인삼제품 판매와 홍보, 바이어 상담과 수출계약을 추진해 바이어 및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실질적인 상담 성과가 기대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교역회를 주최한 랑팡국제전람집단유한회사 왕건동 회장을 만나 문화관광교류에 관한 협의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랑팡교역회 측은 최근 중국인 사이에서 한국 고려인삼의 인기가 매우 높고 인삼제품에 대한 품질인식도 높아져 브랜드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랑팡은 북경과 텐진을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한 도시로 시진핑 주석이 북경-텐진-허베이성 일체화를 강조한 바 있어 중국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투자시장이다.

고려인삼주산지 회장이기도 한 장욱현 시장은 “앞으로 인삼주산지 16개 시군이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고려인삼의 위상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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