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제4회 시민대상 수상자로 김기수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 고문과 최태분 세종시 새마을부녀회장, 정찬의 세종시장애인후원회장을 선정했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에서 수상한 김 고문은 세종시 국악예술단을 설립하고, 한국국악협회 세종시회장 등을 지내면서 세종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고문은 또 1991년부터 초ㆍ중ㆍ고교 방과후 국악지도 및 국악지도자 육성, 각종 공연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인 최 회장은 매년 쌀과 흰떡 나눔 행사를 열고, 내고장 쌀 팔아주기,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더불어 다문화 여성 15명과 결연을 맺고 김장 담그기, 친정보내기 등의 행사를 여는 등 멘토 역할도 했다.
특별공로 부문을 수상한 정 회장은 2001년부터 편부모ㆍ조손가정의 학생을 돕는 ‘사랑의 다리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외국인근로자 자전진료소를 운영하고, 장애인 무료 의료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시는 지난달 19일까지 대상자 공모 및 추천을 받은 뒤 이달 26일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시는 다음달 7일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시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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