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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인삼의 본고장, 브랜드 가치 자존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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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인삼의 본고장, 브랜드 가치 자존심 지킬 것”

입력
2016.09.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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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인삼의 본고장 자존심 지킬 것”

“건강에는 인삼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체험을 통해 알고 있다. 인삼 중에는 풍기인삼이 세계제일이라고 자부한다”

풍기인삼축제를 준비하는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록의 풍부한 유기질을 함유한 토질과 고산분지형 기후, 역사적 사료 등을 살펴볼 때 풍기는 품질 좋은 인삼을 생산하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국내 명성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장 시장은 “풍기인삼축제는 산업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힘써 온 결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거워하고 참여, 호흡하는 축제로 변모하고 있으며 매년 축제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며 기획한다”고 축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풍기인삼은 전국적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축제를 통해 우수성과 효능을 확실히 알리고 있다. 축제를 통해 매년 3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축제를 통해 인삼의 본고장으로서 자존심과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 문화관광 도시 이미지 각인 등은 환산할 수 없는 파급효과를 파생시킨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삼은 영주사과, 영주한우와 함께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소득원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장 시장은 “풍기는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메카로 해외수출이 급신장하면서 글로벌 특산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풍기인삼이 명맥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역사성에서 비롯한 집약된 노하우와 현대적인 농법을 접목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관광 가공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6차 산업으로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풍기인삼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작피해를 줄여 안정적으로 인삼을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고 풍기인삼시험장에서는 농약 없는 유기농 인삼을 생산방법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장 시장은 “풍기인삼축제는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 신뢰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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