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토트넘)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7일(한국시각) 공개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주차 파워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미들즈브러와의 EPL 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 손흥민은 1만2,006점을 획득해 지난주 13위에서 11계단 상승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이너(1만2321점)이다.
손흥민은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스토크시티와의 4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선덜랜드전, 미들즈브러전까지 3경기 연속 MOM에 선정됐다. 3경기 활약만으로도 EPL 파워랭킹 2위에 오르며 상종가임을 확인시켰다. 3위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1만1110점)이 차지했고, 그 뒤는 라힘 스털링(맨시티), 제임스 맥아더(크리스탈 팰리스)가 차지했다.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은 과거 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앞날을 예상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은 이미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 이미 훌륭한 선수가 됐기에 토트넘이 영입한 것이다"며 "개인적으로 2~3년 후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가 되리라고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영표 위원의 예언은 이번에도 적중한 듯 보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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