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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2세→ 15세 '1%의 어떤 것' 달라진 1%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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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2세→ 15세 '1%의 어떤 것' 달라진 1%는?

입력
2016.09.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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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하석진 키스에 15세 등급됐나?'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15세 등급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의 어떤 것'은 2003년 MBC에서 강동원-김정화 주연으로 방송됐다. 당시 가족극을 표방해 12세 관람가로 전파를 탔다. 그러나 13년 만에 리메이크된 2016년판 '1%의 어떤 것'은 시청등급을 올려 15세 이상 관람가가 됐다.

심의등급의 가장 큰 변화는 남녀주인공 하석진과 전소민의 농도 짙은 멜로 연기다. 원작과 달리 두 사람의 스킨십이 많이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을 맡은 전주예 기획이사는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강철우 감독이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 키스를 많이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하석진이 전소민에게 키스를 너무 잘한다. 중반을 넘어가면서 키스신이 많은데 하석진이 왜 멜로에 최적화돼 있는지 깜짝 놀랄 것이다"고 호언했다.

하석진은 부끄러운 듯 "12세로 연기했다. 부분 영상밖에 보지 못했는데 분위기적으로 야한 신이 있다고 들었다. 촬영만큼은 진심을 담아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여주인공 전소민은 "촬영할 때 몰랐는데 수도 없이 뽀뽀와 키스신을 찍었더라.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키스신을 찍었던 적이 처음이다. 하석진 선배의 리드로 무리 없이 촬영했다. 많은 여성들이 (키스신을 보며) 가슴 설레일 거라 단언한다"고 귀띔했다.

하석진과 전소민은 원작의 강동원과 김정화가 맡았던 안하무인 재벌남과 순수하고 밝은 초등학교 선생님의 계약 연애를 다룬다. 원작에서 계약연애를 통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다뤄졌다면 리메이크작에서는 두 남녀의 사랑에 더욱 집중한다.

'1%의 어떤 것'은 오는 30일 모바일동영상 앱 옥수수에서 선공개된 뒤 10월 5일부터 드라맥스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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