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정현, “법인세 인상은 분명하고 단호하게 반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정현, “법인세 인상은 분명하고 단호하게 반대”

입력
2016.09.26 10:36
0 0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bwh3140@hankookilbo.com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bwh3140@hankookilbo.com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새누리당은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아주 분명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전문경영인(CEO) 대상 특강에서 “기업인들을 죄인 취급하고 타도 대상으로 삼고 권력 또는 정치투쟁의 상대로나 여기는 정당이나 그런 정치를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인세 논란과 관련, “김대중 대통령 시절엔 법인세 1% 인하,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2% 인하,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3%를 인하했다”며 “자신들은 집권했을 때 기업인들의 사기를 올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법인세 인하가 필요하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거꾸로 인상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야당이 추진하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이고, 또 동시에 (경제민주화가) 경제인의 활력을 꺾어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나는 경제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서 몸을 낮춘 이 대표는 “경제정책을 바꾸는 데 저까지 나설 것은 없고, 다만 할 수 있는 일은 정치를 개혁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동물원에 비유하며 신랄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고명한 대선후보, 이런 사람도 엉뚱하게 한 번 지르면 그게 뉴스가 된다”며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절대 안 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고 비꼬았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