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28ㆍ전북)이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울리 슈틸리케(62ㆍ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카타르), 4차전(이란)에 나설 23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내달 3일 수원에서 소집돼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뒤 이란 테헤란으로 떠나 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45분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을 펼친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김신욱이다. 김신욱이 슈틸리케호에 뽑힌 것은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이 마지막이었다. 김신욱은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뒤 시즌 초반 주로 백업 공격수로 나서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최근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다. 요즘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보경(27ㆍ전북)도 2015년 3월 뉴질랜드 평가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됐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김승규(빗셀 고베)
▲수비수=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서울) 이용(울산) 정동호(울산)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 삼성)
▲미드필더=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남태희(레퀴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신욱(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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