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희.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지희(37)가 3차 연장전 끝에 신지애를 제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지희는 25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JLPGA 미야기TV배 던롭여자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신지애와 동타를 이뤘다.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1차 연장전에서 이지희와 신지에는 나란히 파를 기록했고, 2차 연장전에서도 함께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3차 연장전에서는 이지희가 버디를 잡아 신지애를 따돌리고 우승 상금 1,260만 엔(약 1억3,8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지희는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JL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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