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다중시설 대상
연말까지 20대 보급키로
광주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완속충전기 20대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237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충전기 263대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하는 완속충전기 가격은 600만원 상당으로 신청자 부담 없이 무료로 설치된다. 신청 대상은 공동주택, 장례식장, 대형식당 등 시설 건물주로 설치 장소는 전기자동차가 24시간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 자립형은 폭 40㎝, 깊이 30㎝, 높이 120㎝ 이내, 벽부형은 폭 40㎝, 깊이 30㎝, 높이 60㎝ 이내다. 설치 부지 여건에 따라 충전기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시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광주시 자동차산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내년에는 완속충전기 100대를 더 보급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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