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ㆍ용기 갖춘 후보” 지지 선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NYT는 24일(현지시간) 온라인 홈페이지에 올린 사설에서 “클린턴은 지성과 경험, 강인함과 용기를 갖춘 후보”라며 지지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NYT는 “오늘날 세계는 전쟁, 테러, 부족주의의 위협에 직면해 있고, 미국 중산층은 정부의 무능력에 분노하고 있다”며 “미국이 직면한 도전을 고려하면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NYT는 또 클린턴이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봉사해 왔고, 불법 이민자 보호, 대학생 학자금 문제,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서도 정책을 제안했다고 치켜 세웠다. 다만 NYT는 “클린턴이 기회주의적으로 보일 정도로 정책 뒤집기를 하는 것은 약점”이라며 “비밀 주의를 반영하는 개인 이메일 사용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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