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세이셔널' 손흥민(24)이 시즌 초반 기세가 놀라울 정도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소속팀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벌써 4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의 리그 4골은 이미 지난 시즌 기록과 맞먹는 것이다. 지난해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컵대회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총 4골을 더해 시즌 전체로는 8골을 기록했으나 리그 경기만 따져서는 4골이었다.
4골은 이번 시즌 득점 선두인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디에고 코스타(첼시),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등의 5골과 불과 한 골 차이밖에 나지 않는 수치다.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할 만한 기세다.
토트넘은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발목을 다쳐 약 2개월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기에 맹활약은 손흥민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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