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홍만/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이 불혹의 파이터 마이티 모(46)를 상대로 KO패 수모를 당했다.
최홍만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3 메인이벤트 무제한급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미국의 마이티 모에게 1라운드 4분06초 만에 KO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1라운드에서 끝났다. 마이티 모는 1라운드 초반부터 최홍만을 몰아붙이며 연달아 얼굴에 강펀치를 꽂아 넣었다. 최홍만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한동안 마이티 모의 펀치를 받아 치던 최홍만은 여유를 보여주려는 듯 미소를 지었지만 1라운드 54초를 남긴 상황에서 마이티 모의 오른손 훅을 맞고는 그대로 쓰러졌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며 마이티 모의 승리를 선언했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2007년 3월 K-1 요코하마 스페셜 매치에서 마이티 모는 2라운드 KO 승리를 했다. 이후 6개월 뒤 서울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는 최홍만이 판정승 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종합격투기 전적 4승 5패를 기록했다. 마이티 모를 상대로는 통산 1승 2패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생애 첫 PO 진출한 김시우, 공동 4위 '산뜻한 출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