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사진=KLPGA 제공.
[춘천=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8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현은 24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2·6,52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1,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김지영(20·올포유)과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끝냈다.
박성현은 이날도 구름 갤러리들을 모으며 KLPGA 최고 스타임을 증명했다. 박성현의 어머니 역시 딸의 뒤를 밟으며 열렬히 응원했다.
15번 홀(파5)까지 7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져 있던 박성현은 16, 17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 공동 1위까지 뛰어올랐다. 압도적인 뒷심에 갤러리들은 연신 환호했다.
양채린(21·교촌F&B), 이승현(25·NH투자증권), 지한솔(20), 박주영(26·이상 호반건설) 등 4명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6언더파 138타로 김해림(27·롯데), 양수진(25·파리게이츠)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은 경기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첫날에는 시차적응 때문에 힘들었는데 어제는 잠을 많이 잤다. 컨디션이 좋다. 내일 라운드에선 더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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