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왼쪽)-강정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OSEN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 시즌 두 번째로 '1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넷 2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얻어냈다.
김현수가 1번 타자로 나선 건,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두 번째 1번 타자다.
이날 김현수는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따라서 그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1(289타수 87안타)로 조금 하락했다. 그러나 1번 타자의 미덕인 출루를 2차례나 성공시키며 돋보였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말 터진 마크 트럼보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경기 연속 볼넷으로만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3볼넷(1타수)을 얻은 그는 이틀 동안 5볼넷을 얻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만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5(290타수 74안타)로 내려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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