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임대주택보급사업이 당초 목표를 훌쩍 넘기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신방통정지구 공공임대아파트 450세대를 비롯, 3,000세대가 2018년 준공예정이다. 앞서 민간임대인 성거GS 1,348세대, 신방 하나리움 305세대는 올 4, 5월에 준공돼 입주가 진행 중이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3개 지구에서 1,598세대가 착공한다.
이는 천안시가 당초 목표했던 2,500세대를 훌쩍 넘긴 것이다. 특히 천안시와 LH가 공동 또는 단독으로 추진 중인 공공임대아파트가 완공되면 기존 임대아파트의 입주 대기기간이 8년에서 2년 이상 단축돼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게다가 천안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인 원성지구(1,274세대)와 대흥4구역(1,992세대) 정비사업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들 개발지구는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뉴스테이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뉴스테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역, 봉명역 주변 등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영 건축과장은 “올 들어 전세임대 신청자가 크게 증가해 민선6기 서민임대주택 보급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건설의 촉진을 위하여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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