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관광컨벤션 포럼과 공동주관으로 제5회 부산 MICE 페스티벌을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등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의 비상, MICE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마이스 관련 업계, 학계,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오후 2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MICE 포럼, UIA 특별 세션, MICE 채용박람회, MICE 골든벨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올해 마이스 우수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는 바 우수기업에는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대표 강용)이 선정됐으며, 개인유공자로는 전영권 부산롯데호텔 판촉지배인과 김철민 해운대그랜드호텔 판촉지배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글로벌 MICE 포럼에서는 ‘Co-opertition: MICE 유치마케팅의 국제적 경쟁과 협력’을 주제로 Cyril Ritchie UIA 부회장의 ‘국제기구 및 협회의 역할 및 운영전략’이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장태순 부산관광공사 MICE본부장 및 김희영 한국 PCO협회 이사가 각각 ‘국제기구 유치 및 MICE 발전전략’과 ‘글로벌 시대의 협회, 학회 국제회의 유치의 핵심 전략’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UIA 아ㆍ태라운드테이블과 연계 개최됨에 따라 ‘UIA 특별세션’을 마련해 국제관계학과 및 관광, 컨벤션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기구 및 국제회의, 그리고 UIA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준비된다.
또한 28일에는 ▦MICEㆍ관광 관련 특성화고교생 50명이 참여, MICE산업에 대한 개념과 일반상식 문제를 풀어 나가는 ‘MICE 골든벨’ ▦외국인 대학생(MICEㆍ관광학과 전공자)을 대상으로 한 ‘MICE 팸투어’ ▦부산시 및 구ㆍ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MICE 교육 및 현장실사’ ▦취업준비생, 특성화고교생, 관련학과 대학생 대상으로 한 ‘취업토크콘서트’ 및 ‘MICE 채용박람회’ ▦전시ㆍ컨벤션업체 및 유관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MICE기업 재직자 실무교육’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MICE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정보공유 및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MICE 산업 활성화의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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