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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교동 화재 의인’ 故안치범 씨의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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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교동 화재 의인’ 故안치범 씨의 마지막 모습

입력
2016.09.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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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 안치범씨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21일 고 안치범씨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화재가 난 건물에 뛰어들어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킨 후 탈출하지 못하고 숨진 의인 고(故)안치범씨(28)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서울 마포경찰서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은 화재 현장으로 뛰어드는 안씨의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오전 4시쯤 서울 서교동 한 원룸건물에서 불이 나자 먼저 대피했으나 잠시 건물을 살핀 뒤 황급히 건물 안으로 다시 뛰어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총 21가구가 사는 원룸 건물에 당시 8명이 있었으나 안씨의 재빠르고 의로운 대처로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연기에 질식돼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10여일만인 20일 새벽 숨졌다. 이웃을 살리고 끝내 숨진 그의 의로운 죽음에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의사자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환구기자 redsun@hankookilbo.com

이예진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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