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새총으로 아파트 유리창 깬 40대

게티이미지뱅크

울산 중부경찰서는 스트레스를 풀려고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아파트 유리창을 파손한 신모(42)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0분께 울산 중구 남외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지고 있던 새총을 이용해 쇠구슬을 쏴 이 아파트 1~3층 8가구의 유리창을 깨뜨려 총 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운영하는 가게가 잘 안 되고 금전 문제 등에 시달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21일 신씨를 검거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