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왼쪽)과 통역 유진 구/사진=에릭 굴드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슈퍼 마리오'로 변신했다. 좀처럼 보기 드문 환한 웃음은 보너스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에릭 굴드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퍼마리오 형제로 변신한 오승환과 통역 유진 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오승환은 마운드에서 '돌부처'로 보일 만큼 표정 변화가 없지만, 사진 속에서 만큼은 더 없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오승환이 마리오로 변신을 한 건 메이저리그의 '루키 헤이징' 이벤트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의 신고식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루키들은 다양한 복장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 한국과 일본을 두루 경험한 34세의 베테랑 오승환도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키'인 만큼 이번 신고식을 빠져나갈 수 없었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72경기에서서 5스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를 올리며 신인답지 않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콜로라도전에서 1-11로 대패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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