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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올해 쌀 수확량 420만t 추정…35만t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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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올해 쌀 수확량 420만t 추정…35만t 초과”

입력
2016.09.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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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쌀 수확량이 약 420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들과의 당정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과잉 쌀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문제를 언급하며 “통계청 발표가 10월 중순에 나오는데, 올해 최종 쌀 수확량은 410만~420만t 정도 되지 않을까 실무적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정 수요보다 35만t 정도 초과할 것”이라며 “통계청 숫자가 나오기 전에라도 미리 대비해서 조기에 대책을 발표하면 조금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정부의 추곡 매입 가격은 기존 적정가인 5만2,270원보다 떨어진 4만5,000원으로 정했으며, 정부의 쌀 보관 능력은 65%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식 통계를 발표하기 전까지 조치해 현장 농민의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김 장관은 약속했다.

김진주 기자 pera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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