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춤꾼들의 향연인‘천안흥타령춤축제2016’가 28일 막이 오른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 (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와 ‘춤으로! 흥으로!!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춤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천안시는 대회운영을 위해 ▦국제교류도시 초청 및 안내 ▦자원봉사자 모집 관리 ▦안내소운영ㆍ청소년 어울마당ㆍ다문화가족 한마당 운영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관람객 안전 및 방법대책 ▦먹거리장터 운영 ▦거리댄스퍼레이드 교통대책 등을 마련했다.
국내 최대 춤 축제 ‘천안흥타령축제2016’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45개 팀이 참여하는 춤경연과 18개국 19팀이 펼치는 국제민속춤대회가 펼쳐진다.
개막에 앞서 서울 명동 거리댄스퍼레이드(27일), 랜드마크 타워∼신세계백화점 앞 0.55㎞ 구간(10월 1일)에서 거리댄스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민속춤 경연대회 참가팀들이 서울, 부천시, 고양시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쳐 수도권과 인접지역 주민들의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자와 관객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가장 가까이에서 춤 축제의 진미를 체감할 수 있다. 거리퍼레이드 출전 팀은 두 곳에 마련된 경연무대에 올라 화려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국에서 참여하는 내로라하는 춤꾼들의 경연무대 ‘춤경연’은 29일부터 4일간 열전을 벌인다.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경연에는 전문 춤꾼부터 주민자치센터의 춤 프로그램 참여자, 어린이, 노인에 이르기까지 145개팀 3,000여명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과 숨은 끼를 발휘한다.
부대행사로 EBS-TV ‘모여라 딩동댕’ 공연 현장녹화, KBS의 ‘아침마당’ 프로그램 현장 생방송, 풍물난장, 세계 풍물음식 문화체험, 읍면동 화합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건강증진관 운영, 도시농업 전시관 운영, 중소기업 제품판매전, 외국인 전통혼례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천안삼거리 민속설화인 ‘능소전’을 마당극으로 각색해 축제기간 내 상설 공연도 이루어 진다.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막춤대첩과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청소년 어울마당이 운영된다.
구본영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천안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에 국민 모두를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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