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6기 시장공약사업인 ‘마을지기사무소’ 이용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만족도가 94%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마을지기사무소 13곳 이용주민 665명에 대해 지난 5~7월까지 3개월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만족도의 경우 94%,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9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마을지기사무소는 60만 낙후 단독주택지역에 공동주택 수준의 주택유지관리 서비스와 무인택배 등 주민생활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6기 시장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마을지기사무소에 대해 이용주민의 만족도 및 필요성 여부와 홍보효과 등을 파악,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 호응이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1월부터 8월까지 이용건수가 1만5,000건이 넘는 등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현재 서비스 중인 간단한 집수리, 무인택배, 공구대여 외에 추가 서비스 계속 발굴해 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지기사무소 설치 사업은 올해까지 시비로 진행되지만 내년에는 국비(복권기금) 1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존 마을지기사무소 운영비 및 신규 설치도 전액 국비로 시행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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