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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화과축제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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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화과축제 23일 개막

입력
2016.09.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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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일대서 열려

지난해 열린 무화과 축제기간에 전동평 영암군수가 요리사로 변신 관광객에게 무화과 요리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무화과 축제기간에 전동평 영암군수가 요리사로 변신 관광객에게 무화과 요리를 홍보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삼호읍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2016 영암무화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이란 주제로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무화과 가요제, 시식회 등이 펼쳐진다. 또 무화과 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직판 행사가 마련, 품질이 다양한 무화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에는 무화과 생과는 물론이고, 무화과 쨈·양갱, 무화과관련 음식 등도 무료로 맛 볼 수 있다.

영암무화과축제는 1997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돼 오다 중단됐으나, 지난해 재개돼 8만여명의 관광객과 5억원의 무화과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영암은 무화과의 시배지이자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며“축제를 통해 무화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무화과 중에서도 우수한 영암무화과 홍보를 통해 영암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어‘여왕의 과일’로 불릴만큼 피부미용에 좋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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