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ㆍ광교 등 전국 76곳에 행복주택 약 1만7,000가구가 추가로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모 대상지(39곳ㆍ8,388가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15곳ㆍ7,548가구), 마을정비형 사업지(22곳ㆍ908가구) 등을 통해 행복주택 76곳, 1만6,844가구의 입지가 추가로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내년까지 목표로 한 행복주택 총 15만 가구 중 93% 수준인 13만9,512가구(301곳)의 입지가 확정됐다.
지자체 공모로 선정된 39곳 가운데는 경기도(23곳ㆍ5,104가구)가 가장 많았고 제주(4곳ㆍ812가구), 부산(3곳ㆍ510가구), 충북(3곳ㆍ662가구), 전남(2곳ㆍ450가구)등이 뒤를 이었다. 성남 판교지구의 경우,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이 밀집한 판교신도시 내 경기도유지에 300가구가 들어선다.
LH 보유 토지를 활용하는 행복주택의 주요 사업지는 수원 당수동 일대(1,950가구), 인천 영종2(450가구), 강릉 교동(150가구) 등이다. 이 중 수원 당수지구는 지하철 1호선 수원ㆍ성균관대역 주변 국유지를 활용한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신혼부부 단지는 이번 선정 단지 중 4곳이 추가돼 총 10곳이 됐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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