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비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대한축구협회(KFA) 비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비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대한축구협회(KFA) 비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 측은 21일 "지난 3월 스포츠 비리 신고센터에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신고가 들어온 사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내용으로는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의 공금 유용, 임원진 법인카드 남용, 가족수당 불법 수령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은 해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 참석 때 초청되지 않은 부인을 대동해 공금을 유용했고, 일부 임직원은 법인카드로 개인 차량의 주유비를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혼한 직원이 이를 숨기고 가족수당을 계속 받았다는 내용 등이 신고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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