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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 26일 백두산 자락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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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 26일 백두산 자락서 개막

입력
2016.09.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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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이세돌 9단.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이세돌 9단.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ㆍ중국ㆍ일본 3국의 반상 자존심 대결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27일부터 백두산 자락에서 막을 올린다. 제 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은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지린성 안투현에 있는 농심 백산수 신공장에서 펼쳐진다. 이 지역은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의 수원지다. 본선 1차전에 앞서 26일에는 안투현 천지호텔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한ㆍ중ㆍ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이 대회는 각국 대표 5명이 연승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한국은 이 대회 12번째 우승을 노린다. 시드를 받은 강동윤 9단, 선발전을 통과한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이동훈 9단, 2년 연속으로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이세돌 9단이 대표로 나선다. 최근 3연속 우승을 휩쓴 중국은 시드를 받은 커제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퉈자시 9단, 판팅위 9단, 롄샤오 7단, 판윈러 5단이 출전한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 장쉬 9단, 고노 린 9단, 마라카와 다이스케 8단, 이치리키 료 7단이 출전한다. 우승상금은 총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을 하면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의 연승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본선 2차전은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3차전은 내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체육공단, 학교 밖 청소년에 체력인증ㆍ운동처방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일까지 전국 33개 체력인증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체력인증, 맞춤형 운동처방 및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은 여러 이유로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말한다.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꿈드림센터 홈페이지(www.kdream.or.kr)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정부 3.0 협업과제인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 6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체험 및 직업상담 프로그램인 ‘스포츠맨십 캠프’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체력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체육수업을 받을 수 없어 건강을 우려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공단이 시행하는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체력수준 진단, 개인별 적합한 운동 찾기뿐 아니라 운동처방사와 같은 직업체험도 해볼 수 있게 준비됐다. 공단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쉼터인 202개의 꿈드림센터에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후원하고 오는 12월 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 체험캠프를 개최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체육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자격증 취득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리우 패럴림픽 참가 한국선수단 22일 귀국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장애인 대표팀 본진이 귀국한다. 대표팀은 20일 리우를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를 거쳐 22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표팀 본진은 자유형 100m와 200m에 이어 5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오른 조기성과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인국 등 수영과 양궁 육상, 탁구 선수들과 대표단 임원 7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표팀 본진은 귀국 후 인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 해단식을 치른다. 유도, 사격, 역도 등 경기를 먼저 마친 선수들은 본진에 앞서 귀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순위 20위를 기록했다.

한화그룹, 진종오에 포상금 1억원… 선수단 격려 오찬

황용득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2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리우올림픽 사격 선수단과 오찬을 갖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대한사격연맹 회장사인 한화그룹과 대한사격연맹 주최로 진행된 이날 오찬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사격 대표팀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찬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로 세계 사격의 역사를 새로 쓴 진종오(KT)와 올림픽 2연속 메달을 획득한 김종현(창원시청) 등 선수 17명과 박상순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 사격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자긍심을 느낀다”며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변함없이 한국 사격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모두가 합심하고 부단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대신해 리우올림픽 사격 선수단에 총 2억3,000여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50m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에게는 1억원을, 50m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딴 김종현에게는 4,000만원이 전달됐다. 박 총감독과 8명의 코치, 진종오와 김종현을 제외한 15명의 선수 전원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됐다. 한화그룹은 국내사격 육성을 위해 지금까지 약 125억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특히 한화그룹이 주관하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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