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선(60)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장이 연임됐다.
20일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에 따르면 전 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달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안 원장의 제7대 원장 선임을 의결했다. 안 원장은 2013년 9월 제6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사회는 안 원장이 지난 3년간 연구 성과의 도정 반영을 위한 환류시스템을 구축하고, 풀뿌리 여성대회 및 자치학교 운영 등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충남 양성평등비전 2030’ 수립을 위한 연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충남도정과 지역사회의 젠더거버넌스 구축에도 주력해 지지를 받았다.
안 원장은 “충남 양성평등비전 2030이 완성되면 실행 로드맵을 가동해 지역에서 실질적인 성평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공주대 간호대학장을 역임했다. 또 충남도 정책평가위원장을 비롯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대전시 여성정책자문관, 여성가족부 남녀차별개선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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