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라자다그룹의 맥시밀리언 비트너 회장과 라자다 쇼핑몰 주문 한국 상품에 대한 국제특송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 5억6,000만명의 소비자가 라자다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한국 상품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하게 됐다. 양사는 한류의 영향으로 동남아 지역 젊은 층의 한국 상품 주문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한국 기업들과 해외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문화에서 경제로 한류의 영역이 확대되고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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