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8일 나주서 나무심기 행사 개최
전남도는 19일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한 가정 3대(代) 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할아버지와 아들, 손주가 참여하는 한 가정 3대 정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효 문화를 확산하고 생일ㆍ입학ㆍ결혼 등 각종 가족기념일의 의미를 오랫동안 남기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참가 희망가족을 접수 받아 100가구를 선정, 다음달 28일 나주혁신도시 문화공간 4,000㎡ 에 나무심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 가족은 (사)숲 속의 전남 누리집(www.jeonnaminforest.co.kr)에서 신청하거나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3대가 함께 사는 가구와 사연 등을 고려해 신청순서에 따라 100가구를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은 황칠나무, 굴거리, 은목서, 감탕나무, 산딸나무 중 희망하는 나무 3그루와 나무이름표 등을 지원받아 10월 28일 오전 나주에 있는 한 가정 3대 정원에 심으면 된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가족의 의미를 오랫동안 남기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숲을 소재로 도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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