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사진=KPGA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안병훈(25ㆍCJ)이 스코어카드를 잘못 기록해 실격 처리됐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코릴르디몬자의 밀라노GC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이탈리안오픈 3라운드를 마친 후 실격됐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그는 16,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는데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잘못하는 바람에 실격을 당했다.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37위에 해당하는 순위였지만 스코어 카드 오기로 모든 기록이 무효 처리됐다.
안병훈은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는데 16번홀에서 보기를 했다고 사인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대회 우승은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4)가 차지했다. 몰리나리는 마지막날 6언더파를 쳐 합계 22언더파로 대니 윌렛(29ㆍ잉글랜드)을 1타 차로 제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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