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비염과 아토피 증상이 심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가 어려운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 42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료 한방진료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와 협약을 맺은 한의원은 대상 아동에게 탕약과 함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아토피 외용제 및 입욕제를 처방해 준다. 한의원은 대상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등 건강지킴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은 통상 비염과 아토피 증상이 동반된다”며 “이번 무료 한방진료를 통해 대상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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