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이탈리아 페루자의 햇살 아래서 시크한 매력을 방출했다.
19일 패션 미디어 엘르는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크리스탈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토즈(Tod's) 최초의 '아시아의 얼굴'이 된 크리스탈은 사랑스러움을 극대화 시킨 소녀의 모습부터 라이더 재킷을 입은 시크한 무드의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크리스탈은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초의 토즈 '아시아의 얼굴'이 된 소감에 대해 "최초라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랍고 영광스러웠다. 내가? 처음엔 그런 반응이었다. 앞으로 브랜드와 나와 '케미'가 잘 맞아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 라며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토즈의 얼굴이 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평소 무심한 듯 시크한 캐주얼 스타일로 소문이 자자한 패셔니스타 크리스탈은 "패션에 관심이 많다기보다는 추구하는 스타일이 확실하다. 예전에는 트렌디한 것도 좋았고, 새로운 걸 궁금해하고 모든 브랜드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내 스타일을 찾았다. 요즘은 클래식하고 심플한 걸 즐기는 편"이라며 패션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탈은 중국에서 방영 예정인 '졸업 시즌'에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밝고 유쾌한 사회 초년생으로 변신한다.
사진=엘르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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