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제농구연맹(FIBA) 2016 아시아 챌린지에서 준우승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란에 47-77, 30점차 완패를 당했다. 앞서 15일 열린 이란과 2차 결선 리그 경기에서 47-85, 38점차 완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설욕을 노리고 나왔지만 다시 한번 현격한 실력 차를 확인했다. 이로써 1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를 2위로 마무리했다.
전반까지 20-30으로 뒤진 대표팀은 3쿼터 시작 후 2분간 연달아 7실점 하며 20-37로 벌어졌다. 이후 218㎝의 장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에게 자유투 등을 허용해 22-43, 20점차 이상으로 밀렸고 줄곧 큰 점수 차로 끌려가다가 졌다.
대표팀은 이승현이 혼자 13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란은 하다디가 20점 2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64-27로 이란이 압도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해피 코리아] 롯데 팬 84% '야구 관람 자체가 행복하다'
한국스포츠경제, '야구와 행복' #해시태그 이벤트 진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