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사진=LPGA 공식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의 새 역사를 쓰며 우승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스스로도 놀랐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가 된 전인지는 나란히 17언더파를 적어낸 박성현(23·넵스)과 유소연(26·하나금융)의 추격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전인지는 우승이 확정되고 난 뒤 가진 현지 중계방송과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에 힘이 된 매니저와 캐디 등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US 여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전인지는 2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생애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이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나온 건 1998년 박세리 이후 처음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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